[킬리만자로 타이거 컵 2018] 03. 비상 TIGERHOLIC - 킬리만자로타이거 T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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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킬리만자로 타이거 컵 2018] 03. 비상
    작성자 킬리만자로타이거
    • 작성일 2018-09-21 00:4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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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297
    평점 0점

     

     

    이른 새벽 해가 떠오르기 전
    가볍게 눈이 떠지는 하루를 맞이하는 기분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뿌듯함이 있다
    한국에서는 그런 적이 한 번도 없었는데

    신기할 뿐

    이곳 우간다 Jengari 의 푹신한 자연의 품속이랄까
    기분 좋은 이곳만의 특별한 감성이 있다
    오늘도 어김없이 특별함이 주는

    편안한 잠을 자고 일어나
    저 멀리 초원에서 떠오르는 태양을 만나고 싶었다



     

     

    요 며칠 계속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봐서일까?
    마을 사람들의 수다거리가 되었는지
    이미 눈 비비고 일어나서

    반가운 인사를 기다리는 듯했다
    그리고 오늘은 요 꼬마친구가
    내가 올 거란 걸 알았다는 듯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대화는 잘 통하지 않지만
    순수한 자연 속에선

    무언가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해지는
    텔레파시 같은 그런 게 더 정겹게 전해지는 것 같다

    "Apoyo (안녕, 고마워) 꼬마 친구~!!"



     

     

    떠오르는 해는 금세 구름 속으로 숨었지만
    얼마나 강렬했는지 구름들 사이로

    빛은 숨지 못하고 구름 속에 퍼져서
    오늘 하루가 시작되었음을

    이 넓은 초원에 전해주었다

    오늘은 JENGARI 마을에서의 마지막 날
    이런 내 마음을 아셨는지
    어젯밤에는 가물었던 이 마을에 비가 내렸다
    서무일 목사님이 한 마디 하셨다

    "지금 비 올 때가 정말 아닌데,
    킬리만자로 타이거가 구름을 몰고

    북쪽으로 온다더니
    진짜 비구름을 몰고 왔어"

    여러모로 부족한 나인걸 아시는지
    JENGARI 마을에 빈손으로 가면
    서운해할 것 같아 걱정하던
    나의 간절한 기도를 하나님이 들어주신 것 같다



     

     

    오늘은 주일 아침이다
    아침 일찍 이 일대의 아이들이 모두

    어린이 성경 교실을 찾아온다
    이번 축구 대회에 몇몇 분들의 후원으로 일부는

    아이들에게 줄 사탕과 과자를 샀는데
    이날 되도록 많은 아이들에게 나눠주고 싶었다
    교회 선생님들의 도움으로

    소외되는 친구들 없이 하나씩은 나눠줄 수 있어서
    나도 덩달아 기분이 좋았다

    감사합니다 ^^



     

     

    오전에 예배를 마치고
    오후 일정으로 이번 제2회 킬리만자로 타이거 컵

    축구 대회 결승전 행사가 기다리고 있었다
    아까 나눠준 사탕을 하나씩 맛깔스럽게

    입에 물고 나타난 아이들의 행복한 모습을 보니
    왠지 내가 더 스윗해지는 것 같다

    고마워 친구들아 너희들 덕분에

    오빠 마음이 더 스윗해졌어



     

     

    드디어 트로피의 주인공들이 정해지는 날
    오늘은 결승전을 통해 1,2위 가 정해지고
    더불어 3,4위도 정해진다

    단지 운동장을 배경으로

    트로피 사진을 찍으려고 했는데
    동네 친구들이 그렇게 쉽게 허락해줄 순 없었는지
    카메라를 향해 모여들었다

    그래서 나도 덩달아 한마디 외쳐버렸다

    "킬리만자로~~"

    그러자 아이들이 답했다

    "타이거"

    ㅋㅋㅋㅋㅋㅋㅋ
    소통은 마음과 마음에서 전달되는 것

    너도 나도 트로피와 인사해보겠다고
    만져도 보고, 뽀뽀도 해보고, 들어 올려도 보고
    어디서 들 다들 본건 있는지
    트로피를 대하는 자세가 예사롭지가 않은 걸



     


     비록 엄청난 풍요로움은 아니지만
    작년 첫 대회에 비해 규모도 커졌고
    규모의 성장만큼 나눔의 크기도 성장하여
    받는 사람도 보는 사람도 주는 사람도
    모두 풍요로웠다

    세상에는 아직 돈으로만 얻을 수 없는 게 많다
    어떻게 보면 많이 부족한 운영비로

    치러지는 대회이지만
    이 대회를 통해 이곳 JENGARI 지역

    사람들의 마음에 감동이 생기고
    함께 경기를 지켜보며

    응원하는 아이들에게 꿈이 생기고
    이곳 교회가 통로가 되어

    이곳을 이끌어갈 리더가 자란다면
    정말 멋질 것이다
    아니 그렇게 될 것이기에
    많은 분들이 기도해주시길 부탁드린다

     


     

     

    결승전을 위해 JENGARI에서 가장 가까운
    우간다에서 네 번째로 큰 도시인 GULU에서
    음향팀을 섭외하였다

    그래도 이 구역에선 가장 성능이 좋은?
    음향장비다 ㅎㅎ
    한국에선 이젠 찾아보기 힘든

    구형 장비일지 모르지만
    이곳 아프리카에서는 참 귀하다



     

     

    오늘 결승전은 작은 한인회가 되었다
    인근에 있는 한국 분들이 오셔서

    함께 도와주시고 응원해주셨다
    너무 감사합니다
    대부분 오신 분들은

    우간다에 오신 NGO 분들이 많으셨는데
    특히 남수단 난민 어린이들 사역하시는

    임선화 선교사님이 오셔서
    아이들 어린이 교실을 열어주셨는데

    그 모습이 보기 좋았다



     

     

    결승전과 함께 울려펴지는 음악과 함께
    노란 티셔츠를 예쁘게 입은 현지 아나운서?

    리얼하게 경기 진행 상황을
    마이크를 통해 전달하고 있다

    정말 여긴 미세먼지 없고
    환경을 파괴하지 않는
    친환경 운동장이야 최고~!!



     

     

    결승전답게 결승전에 올라간

    마을 팀 주민들은 모두 모였다
    한 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햇볕이 따가워 시간이 지나며 바뀌는

    나무 그늘에 맞춰
    관중들도 자연스럽게 위치가 바뀐다 ㅎㅎ



     

     

    운동장 반대편으로 트럭이 지나간다
    바로 그 도로가 아프리카 횡단 1번 도로이다
    1번 도로는 북쪽 이집트 카이로에서부터

    남쪽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까지 이어진다


    본의 아니게 킬리만자로타이거 컵은

    아프리카를 횡단하는 여행자들에게도
    운행 중인 차 속도를 늦추게 하는

    열정과 흥이 있는 축구 대회인 것 같다

    " 북쪽에도 남쪽에도 킬리만자로타이거 컵 소식

    많이 전해주세요~! 안전운전 ^^ "



     

     

    햇살이 강렬하게 뜨거운 거 못지않게
    결승전을 앞둔 두 팀 선수들의 모습이 비장하다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심판들 또한 이번 대회를 잘 마무리하기 위해
    마지막 힘들 모았다

    화이팅!!



     

     

    Kick Off ~!!
    결승전답게 하늘 또한 너무 멋지다
    과연 이번 제2회 우승 팀은 어디일까



     

     

    아프리카에서 축구 유니폼은 절대 싸지 않다
    아니 구할 수도 없고 구매해도

    모두 중고품이고 정품이 아니다
    그런데 이번 대회를 앞두고

    두 팀은 유니폼을 구한 것 같았다
    이곳에서는 쉽지 않은 일이다
    그만큼 우승을 향한 팀들의

    열정이 돋보이는 장면이기도 하다



     

     

    작년에는 심판을 교회 집사님들로 구성했는데
    아무래도 연고지 팀에 대한 애정 때문인지
    판결에 대해 선수들이 항의가 많았기에
    비용은 좀 들었지만

    전문 심판진을 섭외하여 경기를 운영하였다
    복장도 심판 복장에,

    가슴팍에 옐로카드와 레드카드 또한
    멋있게 착~! 내는 모습에

    선수들도 관중들도
    더 재밌게 축구 대회를 함께할 수 있었다



     

     

    전반전 마치고 잠시 쉬는 시간
    몸은 하나인데, 사진 찍으랴 동영상 촬영하랴
    부족한 물품 챙기랴 운영하랴
    정신은 하나도 없었지만
    왜 그렇게 웃음이 나고 행복하던지
    오아시스처럼 꿀맛 같던

    목사님과 담소 누던 시간은
    내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



     

     

    이번 제2회 대회 우승 팀
    SHANGAI FC~!! Congratulation~!!
    경기후 트로피 및 상품 수여를 기다리고 있다

    뒤에 아이들 눈빛이 반짝반짝
    친구들아 다음 대회엔

    너희들도 꼭 참여해서
    같이 신나게 축구하자~



     

     

    작년 첫 대회 때

    우승 트로피를 수여해 주신
    구청장님~!!

    이번에도 역시 방문해주셔서

    3등 팀에 트로피를 수여해주셨다



     

     

    이번 2회 대회에 참여해주신 관할 지역장님
    한 손엔 트로피를~! 한 손엔 상금을 ㅎㅎ

    2등 팀 주장의 눈빛은 ??

    지역 장님 얼른 봉투부터 좀 주세요  ㅋㅋㅋ
    축하합니다



     

     

    대망의 우승 팀 발표 전
    이번 대회에는 골키퍼와

    필드 선수 MVP를 뽑아 상품을 주었다
    특히 이번 대회에 후원받은

    축구화와 골키퍼 장갑 덕분에
    더 풍성해지고 선수들에게도

    큰 동기부여 및 꼭 필요한 물품이었다

    감사합니다



     

     

    우승 팀 수상의 시간
    이번 대회에 방문해주신

    JENGARI KILAK 지역 국회의원님!!
    남쪽에 있는 우간다 수도인 캄팔라에서

    차로 6시간 이상 걸려
    이곳 JENGARI까지 와주셨다
    (높은 정치인들은 대부분 인프라가 구축된

    수도 캄팔라에 거주한다)

    누군가 그랬다
    어떤 좋은 대회에는
    정치인들이 먼저 찾아온다고

    물론 곧 선거가 있기도 하지만
    긍정적인 부분은 이 지역과 관련된 지도자분들이

    우리 킬리만자로타이거 컵에
    관심을 가지고 이 대회가

    정말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실 수 있다는 사실이다

    하지만 처음도 끝도 킬리만자로타이거 컵의

    목표는 변함이 없을 것이다

    "주님 안에서 축구 대회를 통해

    아이들이 꿈을 가질 수 있는 대회가 되는 것"



     

     

    결승전 시상식이 마치고
    마치 자기 일인 듯 동네 아이들은

    신나게 춤판이 벌어졌다

    이 모습을 보니
    아프리카 탄자니아 시골 어촌인

    부유니 바닷가 마을에서
    하루 동안 아이들 얼굴 사진 찍은 걸
    저녁에 영화 상영전 동영상으로 만들어 틀어주자
    한 번도 자기 얼굴을 보지 못했던 아이들이
    친구들 얼굴이 나오자 꺌꺌 거리며

    웃던 천사의 웃음이 떠올랐다
    그때 난 알았다 세상에 정말 천사가 있다는 걸



     

     

    작년에는 보지 못했던 응원 팻말~!!
    자기들 나름 뭔가 응원도구 또한

    연구하고 만드는 것 같다
    이곳에서는 최고의 아이디어고 최고의 응원도구!

    어떤 팀이든 똘똘 뭉치면 이루지 못할게 없다
    작년 SHANGAI FC2위에 그쳤는데
    거기에 만족하지 않고 1년 동안 준비해서
    결국 1등을 했다

    멋지다 !



     

     

    아쉬움을 뒤로하고
    난 다시 내가 온 곳으로

    돌아가야 하는 시간이 왔다
    JENGARI에 언제 다시 오나

    하면서 지냈던 거 같은데
    어느 순간 다시 이곳에 왔고
    또다시 이별을 준비하고 있다

    누군가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해 받는 건
    참 기쁜 일이다
    나는 아이들 얼굴을 다 기억하지 못하는데
    이 친구들은 아마 내 얼굴을 기억할 것이다
    뭔가 눈물이 날 것 같았다
    이렇게 사랑을 받고 갈 수 있다니..
    눈물이 글썽거리는데 겨우 참았다 ㅎㅎㅎ



     

     

    어린이 친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웃으려고 많이 노력했는데
    아쉬움이 느껴지는 건 나뿐만이 아닌가 보다
    하늘은 결국 눈물을 뚝뚝 흘리고 말았다
    그래도 그 눈물이

    이곳엔 꼭 필요한 눈물이었기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난 다시 한국으로의 여정을 위한
    발걸음을 겨우 띌 수 있었다

    " 친구들아 내년에는 우리 더 재밌게 축구하자
     고마워 또 보자 우리 "



     

     

    최근 수단 상황이 많이 좋지 않다
    특히 우간다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남수단은
    끊임없이 내전이 일어나고 있다
    사실 우간다는 공산주의 정권인데 한 통치자가
    몇십 년 동안 바뀌지 않고 있어 우간다 국내 상황도
    썩 좋은 편은 아니다

    가는 길에 완전히 무장한 장갑차 두 대가
    타의든 아니든 우리 차를 호위? 해주었다
    덕분에 좀 더 안전하게

    남쪽을 향해 내려갈 수 있었다



     

     

    이곳이 아프리카라고 하면 과연 믿을까?
    아프리카에 있는 도시는 다른 도시와 다르지 않다
    여러분이 지금 보고 있는 장면은
    출퇴근 시간 우간다 캄팔라 도심지역에

    도로 상황입니다
    꽉 막히신 게 보이시나요~!! ㅎㅎ



     

     

    아프리카 하늘은 언제 봐도 참 멋지다

    "! 저 차 앞에 스와힐리어 글귀 참 멋진데!"
    서무일 목사님이 말씀하셨다

    TUNAFANYA LAKINI

    스와힐리어인데 정확한 의미는 모르겠지만

    직역해보면
    우리가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축구 대회를 마치고 급하게 한국으로 가는

    짧은 스케줄이 아쉬웠는데
    반나절 정도 시간이 있어서 비행기 타기 전

    우간다 동물원에 갔다

    세상에.. 내 눈앞에 코뿔소가 엉덩이를 덩실덩실~!!
    만져보려고 하자
    코뿔소가 숨을 가쁘게 몰아쉬며 달려들 것만 같았다
    그래서 난 어떻게 했을까?
    인생 뭐 있나요라는 명언을 떠올리며? ㅋㅋㅋ
     그냥 손을 척~ 하고 등껍질에 올려놓으니
    코뿔소의 온기가 느껴졌는데 무지 딱딱했다
    그런데 코뿔소의 숨 가쁜 게 더 빨라지고

    몸을 나에게 돌리려고 해서
    그 순간을 만족하고 뒤돌아서 줄행랑을 쳤다
    그리고 결국 난 죽지 않고 살았다



     

     

    우간다, 탄자니아, 케냐, 르완다에

    둘러싸여 있는 빅토리아 호수
    이 호수에 있는 외딴섬은 적도선이 있는 곳이다
    작년엔 엔테베에서 나이로비까지

    비행기를 타고 이동할 기회가 생겨
    하늘 위에서 빅토리아 호수를 바라봤는데
    이번에는 보트를 타고 빅토리아 호수를 달려봤다



     

     

    우간다 엔테베 적도 라인~!!
    난 태어나서 이곳을 포함하여 적도 라인이 있는

    두 군대 포인트에 가보았다
    한 번은 브라질 성 가브리엘에서
    그리고 또 한 번은 이번 우간다 엔테베에서

    아뿔싸 생달걀을 깜빡하고

    가져오지 않아서 너무 아쉽다
    저 적도 라인에 생달걀을 올려놓으면

    달걀이 넘어지지 않고 서있는다
    혹시 다음에 이곳에 갈 일이 생긴다면

    그땐 꼭 생달걀을 가지고 가야지



     

     

    드디어 공항으로 가는 길
    풍경 하나하나가 많이 아쉽다
    왠지 옆에 걸어가는 청년도 아쉬운 듯
    힐끔힐끔 나를 쳐다본다 (착각은 자유 ^^;)

    한국으로 다시 돌아가는 게

    이 순간만큼은 정말 싫지만
    그래도 한국에서 1년 동안 준비를 열심히 해서
    내년에 제 3차 대회를 할 수 있게 해야 되지 않겠는가
    예비 JENGARI TIGER FC 구단주?
    킬리만자로타이거 어흥~!!
    ㅋㅋㅋㅋㅋㅋ



     

     

    이 비행기를 타고 공항에 내린 게 엊그제 같은데
    좋은 추억 기쁜 소식 한가득 싣고
    나는 또다시 이륙을 준비한다

    한국에 돌아가면 함께

    응원해주시고 기도해주신 분들에게
    이날의 감동을

    잘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또한 우간다에서 반갑게 맞아주시고

    축구 대회가 잘 될 수 있도록
    처음부터 끝까지 준비해주시고 도와주신
    JENGARI 교회 서무일 목사님과
    스텝 선생님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고맙습니다



     

     

    앞으로 킬리만자로타이거 또한 잘 성장해서
    UN 같은 회사가 되길 기도하며 소망합니다
    작년에도 만났는데 우리의 인연은 Keep going~!!

    Take Off
    킬리만자로타이거
    비상하자



     


    - 킬리만자로 타이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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